
이찬원,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에서 억만장자 실종 미스터리 파헤쳤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MBC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의 메인 호스트로 나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억만장자 실종 사건을 정면으로 다뤘다. 문제의 사건은 2018년 4월, 스위스 마터호른 인근에서 발생했다. 독일 대기업 CEO 칼 하우브가 스키를 타던 중 홀연히 자취를 감춘 것. 개인 자산과 기업 가치를 합산하면 수조 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재벌이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지구상에서 지워진 셈이었다. 기상 악화와 폭설로 수색은 조기에 중단됐고, 범죄 조직의 협박이나 협상 흔적도 전혀 발견되지 않아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졌다.

칼 하우브, 러시아 CCTV에 포착? 가족 간 지분 전쟁까지
사건은 2023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CCTV에서 칼 하우브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 세계가 다시 술렁인 것이다. 생체 인식 분석 결과, 동일 인물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내용까지 전해지며 의혹은 증폭됐다. 더 충격적인 건 가족 내부 상황이었다. 아내 카트린은 남편의 생존을 믿으며 버텼지만, 동생 크리스티안은 사망 선고 절차를 서둘렀고 결국 새 CEO 자리에 오르며 칼의 지분 상당 부분을 인수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가족 갈등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를 노린 치밀한 계획일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칼 하우브가 실종 전 20세 연하 여성과 깊은 관계였다는 사실도 드러나, 일각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새 삶을 위해 실종을 스스로 꾸민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찬원 "시신도 없고 진실도 없다"…시청자 반응 폭발적
이찬원은 방송에서 사건의 전말을 들으며 "시신도 없고, 진실도 없고, 의혹만 쌓여가는 게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지하게 사건을 분석하는 이찬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하게 각인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찬원이 진지하게 분석하는 모습이 더 소름 돋았다", "찬원이가 파헤치니까 진짜 다큐보다 더 집중하게 된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억만장자의 실종, 가족 간의 지분 전쟁, 러시아에서 포착된 의문의 인물까지. 이찬원이 파헤친 칼 하우브 미스터리는 지금 이 순간도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