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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두 형 잃고 바다로 나간 소년…버스 조롱 눈물 고백에 시청자 '충격'

write87949 2026. 7. 14. 16:10

사진: 박서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박서진, '남겨서 뭐하게'서 눈물 고백…두 형 잃고 바다로 나간 소년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방송에서 꺼내놓은 한 마디에 시청자들이 눈물을 쏟았다. 지난 13일 방영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박서진은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를 털어놓았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두 형이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마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으면서 박서진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기 시작했다. 또래 친구들이 학교를 다닐 나이에,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바다로 나갔다.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박서진 버스 조롱 사연…"냄새난다"며 비웃은 또래, 수십 년 지나도 잊히지 않는 상처

그 시절 박서진에게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하나 있었다. 배에서 미끼 작업을 마치고 씻지도 못한 채 버스를 탔을 때, 또래 친구들이 "와, 이거 봐라 냄새나고 머리 떡졌다"며 비웃고 주변 친구들까지 불러 모았다는 것이다. 결국 박서진은 얼굴이 빨개진 채 버스에서 내려 혼자 걸어갈 수밖에 없었고, 그 기억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세리는 "가만히 놔뒀냐, 난 그거 못 본다"며 분개했고, 이영자는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받았겠냐"며 위로를 건넸다.

사진: 장구의 신 컴퍼니, 박서진

박서진 방송 반응 폭발…"그 상처가 지금의 박서진을 만들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그 나이에 가족을 위해 배를 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어른이었던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또 다른 시청자는 "그 상처가 지금의 박서진을 만든 것 같아 더 마음이 찡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심리 전문가들은 또래 집단의 조롱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회적 관계에서 위축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박서진 스스로도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지만 생계를 위해 외향적으로 바꾸려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밝혔는데, 그 말이 더욱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다로 나간 소년, 그 상처를 안고 무대 위에 선 박서진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https://youtube.com/shorts/kYRgPfTBkgc?si=YszURVjY-TOOd4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