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보컬 김재희, '미스트롯 포유'에서 밝힌 충격 사연…형과 아내, 같은 날 떠났다
전설적인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가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무대에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사연을 공개했다. 김재희는 명곡 '사랑할수록'을 부른 주인공으로, 트로트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그런데 이번 방송에서 그가 직접 꺼낸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무너뜨렸다. 아내가 무려 5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내가 숨진 날이 먼저 세상을 떠난 친형 김재기와 정확히 같은 날이었다는 점이다. 그 말이 전해지자 현장은 무거운 침묵에 잠겼다. 형을 잃고, 아내마저 같은 날 곁을 떠난 그 고통이 얼마나 깊었을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렵다.

김재희, 늦둥이 딸 위해 다시 무대에…'사랑할수록' 열창에 허찬미·안성훈 눈물
그런 김재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늦둥이 외동딸이었다. 딸에게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미스트롯 포유'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김재희는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열창했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듯 노래하는 그의 모습에 허찬미와 안성훈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안성훈은 "저는 이 노래를 통해 위로받았는데, 정작 선배님께서는 얼마나 큰 위로가 필요하셨을까 생각했다"며 "이렇게 부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현장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음악 전문가들도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겪은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있다"며 김재희의 무대를 극찬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런 사연이 있었는지 몰랐다", "그 무대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미스트롯 포유 TOP7 윤윤서, 14살 트롯 천재의 압도적 무대
한편 이날 '미스트롯 포유' 방송에서는 TOP7 막내 윤윤서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해 현장을 압도했다. 타고난 리듬감과 꺾기 창법에 출연진 모두 "역시 트롯 천재"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김재희 역시 "14살이 이런 감성을 낼 수 있는 것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깊은 사연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린 김재희의 무대와 윤윤서의 폭발적인 끼가 맞물리며, 이날 '미스트롯 포유'는 방송 내내 뜨거운 감동과 에너지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