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탁·김동준,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서 10년 약속 지켰다
가수 영탁과 배우 겸 가수 김동준이 KBS2 '불후의 명곡' 2026 왕중왕전 2부 무대에 나란히 올랐다. 두 사람이 함께 열창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 무대에는 단순한 콜라보 이상의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김동준이 배우로 홀로서기를 막 시작하던 시절, 우연히 영탁을 만났고 그날 밤 두 사람은 밤새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서로 약속을 나눴다. 언젠가 함께 좋은 무대를 만들어보자고.

영탁·김동준 10년 우정, 불후의 명곡 무대로 완성
그로부터 꼭 10년이 흘렀다. 왕중왕전을 준비하던 김동준은 그 오래된 약속을 떠올렸고, 영탁에게 듀엣을 제안했다. 영탁은 망설임 없이 승낙했고, 10년의 우정은 마침내 한 무대 위에서 완성됐다. 무대가 끝난 다음 날, 영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행복했락'이라는 짧은 한 마디와 함께 김동준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 짧은 문장 하나가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영탁 불후의 명곡 반응 폭발, "눈빛 하나에 다 담겼다"
네티즌 반응도 폭발적이다. '동준 님이 형을 바라보는 눈빛, 그 눈빛 하나에 다 담겼다'는 댓글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두 사람의 서사가 그대로 느껴져 울컥했다'는 반응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음악 관계자는 "오랜 신뢰가 쌓인 사람끼리 함께 부를 때 나오는 감정의 깊이는 다르다"며 이번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도 영탁의 이번 무대는 단순한 출연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영탁이 10년 된 인연과 함께 만들어낸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시청 가능하다.